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몸에서 자연적으로 수분이 더 빠르게 증발합니다. 하지만 겨울 특성상 물 섭취에 대한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갈증을 덜 느껴 물을 적게 마시게 되면, 피부 건조와 같은 외부적인 문제부터 신체 내부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필수 수분 섭취 전략을 통해 몸속부터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수분 섭취가 중요한 이유
겨울철에는 땀이 적게 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 섭취를 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난방 기기의 사용과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체내 수분은 빠르게 증발합니다.
특히 검정색 바지를 입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서 바지를 벗다가 바지 안이 하얀 가루 범벅이 된 걸 보신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이처럼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 건조와 각질,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가려움증으로 긁다보면 피부의 긁힘 자국부터 심한 경우 피까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60%는 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입니다. 물은 체액의 균형을 유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 내에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들을 각 장기들에 이동하며,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신체 체온와 체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호흡기 건조가 심화될 경우,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투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물 섭취를 소홀히 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효과적인 겨울철 수분 섭취 방법
겨울철에는 물 섭취를 습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약 2리터로, 한꺼번에 500ml 이상은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혹시 물 냄새가 난다며 맹물을 드시는 게 어려우시다면 따뜻한 허브차나 옥수수수염차처럼 체온을 유지하며 수분을 보충하는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신부전과 같은 신장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과도하게 물을 섭취했을 때, 전신 부종이 발생하고 폐나 심장에 물이 차는 폐부종과 심부전 위험이 있으며 칼륨 배설 저하로 인해 심장 마비의 위험도 높음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분을 잊지 않고 섭취하기 위해 작은 물병을 항상 가까이에 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저도 물 섭취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500ml 텀블러를 들고 출근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1병, 오후에 2병해서 하루에 3병을 마시려고 노력중입니다.
수분이 풍부한 제철 채소와 과일 섭취도 좋은 방법입니다. 귤, 사과, 배와 같은 겨울철 과일은 자연스럽게 수분을 공급하며,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께 제공해 줍니다. 수분이 풍부한 음식인 따뜻한 국물 요리나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준비해 섭취하면 체내 수분을 채우는 동시에 몸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잘못된 수분 섭취 습관과 그 대안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과다 섭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오히려 배출시키는 경향이 있어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에는 커피와 홍차, 우롱차, 녹차와 같은 차 외에도 탄산음료, 자양강장제에도 있으니 섭취하실 때 고려하셔야 합니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음료나 따뜻한 보리차를 선택하면 수분 보충과 동시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음료에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또는 몸이 아파 진료를 본 후 의사가 수분 보충을 위해 권유한 것이 아니라면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 방법
겨울철 수분 부족은 단순한 갈증 이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와 노화, 변비 등 소화 문제는 물론이고, 심한 경우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 장애와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에게는 수분 부족이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물 섭취를 면밀히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물 섭취를 하여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 섭취 습관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집 안에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거나, 하루 3번 10분 이상 교차 환기를 시켜주세요. 또한 솔방울 또는 숯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거나, 식물의 잎은 이산화탄소로 산소로 전환하며 수분까지 방출하는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 줍니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만듭니다. 꾸준한 물 섭취와 더불어 따뜻한 음료, 수분이 많은 과일 및 채소, 가습기 사용 등을 통해 실내외의 수분 부족 상태를 방지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 전략을 실천해 건조한 겨울에수분 부족없이 건강하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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