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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60세 이상 어르신, 보건소에서 OO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by 모바요 mobayo 2025. 1. 31.

2025년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는 20.3%로 추정될 만큼, 초고령 사회에 달했다. 노인의 수가 많아지는 만큼 치매 발병율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치매 발병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 조기 검진은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적절한 치료와 예방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다.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므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와 같은 주요 치매 유형은 조기에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치매는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단순한 건망증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 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받아야 하는지 인지하고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60세 이상 어르신, 보건소에서 OO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만 60세 이상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국민이 무료로 2년에 1번씩 가능하며, 특히 치매 위험이 높은 고령층 및 인지 저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매년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치매 검진을 하기 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가 있는지 확인한다.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한다. 그리고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검진 대상자의 신분증을 챙겨 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치매 검진은 1단계 선별검사 → 2단계 정밀검사 → 3단계 확진 및 치료 연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 기본 치매검진이자 선별검사인 MMSE-DS 검사로 보건소 방문 후 인지선별검사(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DS) 실시한다. 인지선별검사에서는  지남력(10점): 시간(5점), 장소(5점) 인지력 평가 / 기억력(6점): 즉시 기억(3점), 지연 회상(3점) / 주의력 및 계산력(5점): 숫자 거꾸로 말하기 또는 연산 문제 / 언어 기능(8점): 사물 명칭, 문장 따라 읽기, 문장 쓰기, 지시 수행 / 시공간 구성력(1점): 도형 모사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30만점 중 20점 이하일 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21~24점인 경우 경도 인지 장애의 가능성이 있기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2단계, 추가 심층 검사이자 인지 기능 저하 정도 평가하는 정밀검사인 신경심리검사 및 혈액검사와 뇌 영상검사 등의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1단계 선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된 병원에서 정밀검사 지원 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3단계, 검사 결과 치매 판정을 받았다면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알아보자. 치매로 확진되면 약물 치료 및 인지 재활 치료 시작,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제공, 보호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 돌봄 교육 및 지원 서비스 안내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실종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가능 어르신들 인식표 서비스, 치매 발병 초기에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약제비와 진료비를 월 3만원, 연 36만원까지 지원해드리는 치매의료비, 치매 관리를 위해 기저귀, 방수매트 등과 같은 조호물품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조호물품 지원서비스 등으로 다양하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만 6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매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