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마다 필수 OOO검사, 여성질환 예방하기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비교적 예방 및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암으로, 이를 위해 국가암검진 사업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이 검진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보건 정책입니다.
 

 

자궁경부암의 특징과 검사 중요성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HPV 감염 자체는 매우 흔하지만 일부 고위험 바이러스 유형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궁경부암은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초기 단계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어 정기적인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출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특히 월경 주기와 상관없는 출혈, 폐경 후 출혈과 같은 비정상적 질 출혈, 악취나 혈액이 섞인 질 분비물, 성관계 중 또는 후의 출혈, 골반 통증이나 성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더 암이 악화되면 하복부 통증, 배뇨 곤란, 혈뇨,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주로 나타나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선 반드시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암으로 진행되기 전 '전암 단계'에서 발견한다면 간단한 치료로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대상 및 검사 주기, 비용

자궁경부암 발병 전 예방을 위해 국가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나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여성은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대상자의 경우 별도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 가능합니다.
 
기본 검사 방법은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또는 Pap test) '으로 자궁경부 표면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암세포 또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함께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HPV DNA 검사'가 함께 시행하여 정확도를 높입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해 국가암검진은 자궁경부암의 초기 단계 또는 전암 단계에서 발견 가능성을 높입니다. 초기에 발견될 경우 치료 성공률이 95% 이며, 보다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치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하면 훨씬 낮은 비용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 국가에서는 추가 검진과 치료를 위한 지원을 제공됩니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경우 조직검사, HPV 추가 검사 등 정밀검사를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 확진 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에게 최대 300만 원(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200만 원)을 연간 지원까지 해줍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유의사항

검진 전 준비사항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 24시간 전에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2가지를 금지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첫번째, 질 내부를 씻는 질 세척을 피해야 합니다. 두번째, 성관계가 있는 후에도 검진이 가능은 하지만,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당일은 생리 중이 아닐 때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검진 후 관리

검진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조직 검사나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HPV 양성이 나온 경우에도 반드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므로 의료진과의 약속에 따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국가암검진은 간단한 검사로 큰 건강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며, 특히 자궁경부암과 같은 예방 가능한 암에 대해 더 큰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정부의 지원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